코미에서 메인 보석으로 사용하고 있는 아코야진주는 이세(伊勢)에서 1931년부터 3대에 걸쳐 진주를
제작해 온 곳에서 받아 세팅되어지고 있습니다.
코미가 특히 사랑하는 3~4mm 사이즈는 진주들 중에서도 굉장히 귀한 아이들 입니다.
흔히 사용되는 사이즈가 아니어서 생산량이 적고, 그만큼 희귀하면서도 귀한 진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큰 진주라고 해서 진주층이 몇배가 두꺼운 것이 아니고, 작은 진주라고 해서
큰 진주보다 진주층이 현저히 얇지 않다는건 놀라운 사실이죠.
작지만 큰 진주만큼의 여러층의 진주층으로 둘러싸여 깊고 영롱한 광택을 가진것이 바로 코미 아코야 진주의 장점 이랍니다.
조개 속에서 천천히 자라난 작은 “진짜 진주” 한 알엔 결코 쉽게 지나칠 수 없을 세월이 담겨 있습니다.
수많은 시간을 겹겹이 쌓아올린 진주 층 사이사이로 치열한 흔적과 시간을 엿볼 수 있구요,
그 결과로 생겨난 작은 딤플들과 반점들은 천연진주 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특징입니다.
완벽히 둥글지도, 완벽히 고르지도 않은 이 아이들이 지닌 모두 다른 얼굴과, 각자의 아름다운 빛과 광택을 사랑합니다.
똑같은 한 쌍이 아닌 가장 잘 어울리는 한 쌍을 찾기위해 진주들을 펼쳐놓고 바라볼때면
모두 다른 얼굴을 지닌 모습에 ‘아, 정말로 살아있는 보석이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