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ting N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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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 슈거, 살구, 용과, 다즐링
카스티요는 콜롬비아에서 널리 재배되는 품종으로 병충해에 강한 특징을 지녔지만, 오늘만큼은 그 이야기는 잠시 잊어 주셔도 좋겠습니다. 엘 오브라헤 농장의 떼루아와 섬세한 가공 방식을 통해 일반적인 카스티요와는 다른 특별한 향미를 보여 주기 때문인데요.

이 커피는 수확 후 총 2단계의 발효 과정을 거쳐 만들어집니다. 먼저 열매 상태로 밀폐된 공간에서 24시간 동안 발효합니다. 이후 과육을 벗겨내어 열매 상태로 발효시킬 때 발생했던 액상과 함께 약 48시간을 추가로 발효시킵니다. 이 과정에서 12시간마다 모든 커피가 고르게 발효 되도록 잘 섞어 준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물로 세척한 후 22일동안 햇빛에 천천히 건조하며 가공을 마무리합니다.

엘 오브라헤 농장의 정성과 자연이 어우러진 카스티요 커피와 함께 5월을 달콤함으로 물들여 보시길 바랍니다.

엘 오브라헤 농장의 품종 시리즈, 벌써 네 번째이자 마지막 커피를 소개합니다. 5월의 주인공은 바로 ‘카스티요’ 품종입니다. 2월의 옐로우 버번, 3월의 게이샤 그리고 4월 마라카투라에 이어 이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커피입니다.

한 모금 머금으면 촉촉한 비정제 설탕과 붉은 용과 주스의 녹진한 달콤함이 입안 가득 차오릅니다. 뒤이어 살구와 다즐링의 은은한 단맛이 레이어 되고 시럽 같은 농밀한 바디감도 인상적입니다. 안 그래도 달콤투성인 이 커피는 로스팅 속도를 높여 설탕 같은 달콤함의 강도를 높였습니다.

지역 : 탕구아
농장 : 아시엔다 엘 오브라헤
재배고도 : 2,250 MASL
품종 : 카스티요
가공 : 워시드
로스팅 : 미디엄 라이트

[원두 20g / 물 320g / 물 온도 : 93도]

00:00 60g의 물로 뜸을 들어 줍니다.
00:40 270g의 물을 천천히 원을 그리며 부어줍니다.
02:30 추출을 종료합니다.

홈 그라인더 분쇄도
- 타임모어 c2 : 18
- 바라짜 엔코 : 14
- 코만단테 : 22
- 페이마 600N :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