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phie Taeuber-Arp
Swiss
1889-1943
소피 토이베르 아르프는 스위스의 예술가, 화가, 조각가, 직물 디자이너, 무용가입니다.
20세기 콘크리트 아트, 기하학적 추상 예술가 중에서 가장 중요한 예술가 가운데 한 사람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1916년경부터 1920년대까지 제작된 그의 직물 및 그래픽 작품은 피트 몬드리안, 카지미르 말레비치의 작품과 함께 구성주의 작품의 대표작입니다. 이들의 세련된 기하학의 추상 개념은 색과 형태 사이에서 일어나는 상호 작용의 미묘한 이해를 반영합니다. 카바레 볼테르를 중심으로 한 취리히 다다이즘 운동의 안무 기획, 인형 및 의상 세트 제작에 관여했습니다.
1926년에 남편인 장 아르프와 함께 프랑스 시민권을 취득한 뒤부터 스트라스부르와 파리에서 살면서 건축물의 인테리어 디자인에 참여했으며 주로 급진적인 구성주의 인테리어 디자인에 참여했습니다. 1920년대 후반부터는 주로 파리에서 실험적 디자인을 계속했고 1928년에는 파리 교외에서 새 집과 가구를 디자인했고 1930년대에는 구성주의 미술 그룹에 참여했습니다.
1940년에 아르프 부부는 나치 독일의 프랑스 점령 이전에 파리를 탈출하여 프랑스 남부의 그라스로 이주하여 예술인 마을을 형성합니다. 소피아 토버 아르프는 비시 프랑스가 수립된 이후에 파리를 떠나 각지에서 창작 활동을 계속했지만 1943년에 스위스 취리히를 방문하던 중에 난로 고장으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로 사망합니다. 아내인 소피 토이베르 아르프의 사망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진 장 아르프는 수도원에 들어가서 4년 동안 조각을 비롯한 예술 작품의 제작을 한동안 끊었다고 합니다.
2012년 루이지애나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보여준 결단력 있고, 타협하지 않으며, 실험적인 8명의 여성 중 한 명인 소피 토이베르 아르프의 작품 이퀼리어 'Equilibre' 루이지애나 포스터입니다. 시각 예술가이자 디자이너인 그녀는 유럽에서 콘크리트 예술(concrete art)의 창조한 원동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