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이름 352(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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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가지 우리말 색이름과 단색 그림이 수록된 『색이름 352』 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우리 눈으로 볼 수 있는 수많은 사물의 색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색이름은 ‘빨주노초파남보’ 등 매우 한정적입니다.
우리가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대상을 색이름으로 불러 우리말로 색이름의 확장성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베이지’는 ‘누룽지색’으로, ‘민트’는 ‘옥색’으로, ‘퍼플블루’는 ‘나팔꽃색’으로 불러보세요. 미묘한 색 영역의 소통이 우리의 문화적 공감대로 채워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또한 이 책을 통해 색을 매개로 한 한국문화의 면면을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해당 링크에서 『색이름 352』에 수록된 색값을 수록한 견본 파일을 내려받으실 수 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 포토샵, 인디자인 등 어도비 프로그램에서 도서에 수록된 데이터값을 사용해 보세요.











‘색이름 프로젝트’의 계기가 된 ‘우리말색이름사전’ 초판과 증보판(각각 1991년, 2006년 출간).















오이뮤가 좋아하는 고운 색 가름끈 2개를 추가했습니다.
쪽수를 편리하게 가름해 보세요.













공감대가 조금 부족했던 몇 가지 색이름을 더욱 친근한 물체색으로 변경했습니다.
(표고버섯색, 메밀색, 은행잎색, 인절미색, 생강색 등)



한국 문화가 나날이 세계로 뻗어가는 요즘, 한국산 식재료나 사물들도 고유명사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한국에 토속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물체색 이름은 한국어 독음 그대로 영문 이름에 반영했습니다.
・ 예: 누룽지색(𝑆𝑐𝑜𝑟𝑐ℎ𝑒𝑑 𝑟𝑖𝑐𝑒 > 𝑁𝑢𝑟𝑢𝑛𝑔𝑗𝑖), 고추장색(𝑅𝑒𝑑 𝑝𝑒𝑝𝑝𝑒𝑟 𝑝𝑎𝑠𝑡𝑒 > 𝐺𝑜𝑐ℎ𝑢𝑗𝑎𝑛𝑔), 미역(𝑆𝑤𝑒𝑒𝑑 > 𝑀𝑖𝑦𝑒𝑜𝑘), 시루떡(𝑅𝑒𝑑𝑏𝑒𝑎𝑛 𝑠𝑡𝑒𝑎𝑚𝑒𝑑 𝑟𝑖𝑐𝑒 𝑐𝑎𝑘𝑒 > 𝑆𝑖𝑟𝑢𝑡𝑡𝑒𝑜𝑘)



각 색이름 별로 색이름이 갖고 있는 한국 문화에 대한 설명을 추가했습니다.
가장 오랜 시간 공들인 부분으로, 『한국 민족 문화 대백과 사전』이나 『국가 생물종 지식 정보 시스템』 등 다양한 국가 자료원에서 제공하는 여러 자료 검증을 통해 해당 색이름의 지역, 사회, 환경, 생활 등에 영향받은 다양한 이야기를 수록했습니다.

















시인, 소설가, 평론가, 음악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중인 12명의 필진이 쓴 색이름 문학 25편이 수록됐습니다.색이름을 향하는 다양한 시선을 따라가 보는 것 또한 개정판의 새로운 즐거움입니다.
・ 빨강계 ⎮ 무과수
・ 주황계 ⎮ 신소현
・ 노랑계 ⎮ 이갑수
・ 연두계 ⎮ 정재경
・ 초록계 ⎮ 이해인
・ 청록계 ⎮ 박참새
・ 파랑계 ⎮ 이슬아
・ 남색계 ⎮ 김겨울
・ 보라계 ⎮ 이용재
・ 자주계 ⎮ 박은지
・ 무채색계 ⎮ 전진희
・ 특수색계 ⎮ 마윤지














500쪽이 넘는 두께에도 내지를 180º 펼쳐볼 수 있도록, 책등을 실로 꿰매고 책등이 접히지 않는 광제본 방식으로 변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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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 구성
· 도서
   크기: (W)120*(D)165*(H)32mm
   쪽 수: 538 쪽
· 출판
   발행일: 2024.10.14 (Y.M.D)
   지은이: OIMU
   펴낸곳: OIMU (제2018-000235호)
   ISBN13: 979-11-96538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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