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CM
  • BEST
  • WOMEN
  • MEN
  • INTERIOR
  • KITCHEN
  • ELECTRONICS
  • DIGITAL
  • BEAUTY
  • FOOD
  • LEISURE
  • KIDS
  • CULTURE
  • Event
  • Lookbook
  • 남성의류
    • 하의
      • 슬림 팬츠
        brand-image

        오리엔탈 유나이티드

        히로시마 오노미치에서 시작 된 데님 브랜드

        오리엔탈 유나이티드

        Oriental United_36 TYPE(Slim Straight)





        구매 적립금

        최대 3,150 마일리지 적립 예정

        무이자 할부

        최대 1개월 무이자 할부 시 월 315,000원 결제
        • 배송정보
          판매자가 설정한 정보로, 업체 및 상품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주말,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평일) 기준입니다.

        • 배송비

          4,000원

          50,000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4,000원 추가

        상품 유의사항

        - 상품의 손상을 막기 위해 세탁 시 벨트를 빼고 지퍼와 단추를 모두 잠그고 뒤집어서 세탁하세요.
        - 상품의 수축을 최소화하기 위해 찬물에 세탁 후 그늘에서 자연건조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온수사용, 건조기 사용 시 더 큰 수축이 발생합니다.
        - 이염이 있습니다. 세탁시의 이염과 원치 않는 주름의 고정을 막기 위해서 반드시 단독세탁을 추천합니다.
        - 오리지날 원단의 특성 상 겉표면이 솜털처럼 올라옵니다. 보풀이 아니니 제거하지 않고 입으시길 추천합니다.

        상품 설명

        

        ORIENTAL UNITED 36TYPE(SLIM STRAIGHT)

        

        

        ORIENTAL UNITED는 2013부터의 기획을 정리 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2013-2015 Chapter 1 藍(Indigo)

        2016- Chapter 2 吊編(Loopwheel)

        2017-2021 Chapter 3 瀬戸内(Setouchi)

        

        2022 부터는 Chapter 4-趣(Omomuki)라는 주제로 기획이 되어 생산이 되었습니다.

        

        일본어로는 趣(おもむき), 한국어로 의역하면 멋,

        멋이라는 무엇인가를 여러가지 다양한 방면으로 고민하며 기획을 하고 있습니다.

        

        브랜드의 근간(根幹)으로 존재하는 청바지에 대하여

        '추구하는 실루엣은 무엇인가'라는 고민 속에서 완성 된 것이 36 TYPE입니다.

        

        

        

        실루엣에 영향을 준 것은 1960년대의 빈티지 청바지입니다.

        

        1960년대의 미국은 냉전(冷戰)이라는 시대적인 배경 속에서

        풍요로운 시대를 구가(謳歌) 하였습니다.

        

        그 시대배경 속에서 히피로 대변 되는 대항 문화(Counterculture) 운동,

        인종차별, 여성차별, 성소수자 차별에 저항하는 인권 운동이 일어났고,

        

        자유의 수호자라는 미명아래 시작 된 베트남 전쟁을 반대하는 반전(反戰) 운동이 있었습니다.

        자유를 외치기 위하여 세계 각지에 파병을 하고 해방을 외치기 위하여 미국 각지에서 운동이 일어나던

        

        자유와 해방이라는 키워드로 시대가 채워진 우리가 알고 있는 미국이

        가장 미국 다웠던 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1969년, 모든 락페스티벌의 시초(始初)가 되는 히피 문화의 절정이었던 우드스탁 페스티벌에서

        지미 헨드릭스의 미국 국가 연주가 당시의 시대상을 알려주는 것 처럼

        1960년대의 청바지의 실루엣과 명칭 또한 당시의 모습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1960년대 전반에 영국으로 진출을 하게 된 청바지는 이후 전세계적으로 확산 되어가고

        작업복이었던 데님은 패션 아이템으로서 자리 잡게 됩니다.

        

        1966년대 이후 빈티지 데님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LEVI'S의 매출은 급격하게 증가합니다.

        

        

        

        

        

        이러한 데님의 세계화 속에서 LEVI'S가 줄곧 고수 해 왔던

        WAIST OVERALL이라는 이름을 1966년 이후,

        소매점에서 불리던 JEANS라는 이름을 공식적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NIGRO JEAN이라고 불리던 데님 원단으로 짜여진 저렴한하고 조잡한 작업복과 차별성을 두기 위하여

        RIVET으로 보강 된 작업복의 명칭을 LEVI'S에서는 WAIST OVERALL이라는 이름을 붙이게 됩니다.

        

        

        하지만 소매점에서는 이름 자체가 부르기 어렵고 다른 작업복과 따로 관리하기 힘들기 때문에

        JEANS라는 카테고리로 묶어서 부르게 됩니다.

        

        LEVI'S는 NIGRO라는 단어에 대한 거부감과 다른 저가의 제품들과 함께

        JEANS라고 묶여서 불려지는 것을 LEVI'S는 꺼려 하였고,

        

        1966년까지 WAIST OVERALL이라는 이름을 고수 하였습니다.

        자유라는 이름이 가장 드높게 비행하던 시점에 맞춰, JEANS라는 이름이 LEVI'S에서도 사용되게 되며

        WAIST OVERALL이라는 명칭에 남아있었던 묘한 차별도 해방 된 것이 아닐까요.

        

        

        

        

        청바지의 실루엣 또한 작업복이라는 투박함을 벗어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1950년대와 1966년 이후의 실루엣을 청바지의 밑단 폭으로 대략적으로 비교한다면

        통념적(通念的)으로 2~3cm의 폭 차이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면 30인치 청바지를 기준으로 비교하면 1950년대는 22~23cm 라고 할 때,

        1960년대는 20~21cm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60년대는 대체적으로 밑단 폭이 좁아지면서 과거의 투박함과는 다르게

        깔끔하게 떨어지는 실루엣으로 제작 되었습니다.

        

        이것은 당시의 상황에 맞게 LEVI'S를 필두로 여러 브랜드들이

        이러한 실루엣으로 제품을 출시하게 됩니다.

        

        

        

        

        36TYPE은 이러한 1960년대를 모티브로 삼아 실루엣과 봉제를 충실히 재현(再現)하여 제작 되었습니다.

        

        디테일로서 사용 되는 Union Special 35800은

        바늘 폭이 7.2mm로 되어있는 모델을 사용하여 요크와 힙을 봉제 하였고

        

        Union Special 43200은 2세대 타입의 머신으로 밑단을 봉제 하였습니다.

        

        웨이스트 밴드에서

        버튼 홀 아래 쪽 왼쪽 몸판과 웨이스트 밴드의 접합점에서 시작하는 스티치를 재현하였고,

        탑 버튼이 부착 된 웨이스트 밴드에서는 V 스티치로 봉제를 끝내도록 작업 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보여지는 5개의 벨트루프가 아닌

        ORIENTAL UNITED의 6개 벨트루프가 특징이며,

        

        총 14 가지의 색상과 굵기가 다른 봉제사로 구성 되었고 봉제사 모두가 면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한 기존에 사용 되던 종이 패치의 디자인을 아쉽지만 폐기하고

        오노미치(尾道)의 타이포그래퍼에게 의뢰하여 2016년에 제작 된 디자인으로

        새로운 종이패치를 제작하여 부착 하였습니다.

        

        

        

        오리지널 원단은 미국산 코튼과 호주산 코튼이 블랜딩 되어있으며

        ORIENTAL UNITED의 룹휠에서 사용하고 있는 SUPER SLUB YARN을

        데님의 굵기로 변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이 원사를 사용하면 티셔츠와 트레이너, 후드에서 느낄 수 있는 부드러움을

        데님 원단에서도 나타낼 수 있지 않을까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시작된 기획은 적중하였고

        

        13 온스의 데님 원단은 착용함에 있어서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편안합니다.

        

        

        

        

        일본에서 10년이라는 기간 동안 청바지라는 아이템에 7년이라는 시간을 투여하였고,

        한국으로 돌아와 4년 동안 겪은 한국에서의 여러 일들이 담겨진 것이 36TYPE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LEVI'S에게 있어서 격동(激動)의 시간이 1966년이었다면,

        ORIENTAL UNITED에게 있어서는 2022년이 격동이었습니다.

        

        오리지널 데님 원단의 생산의 재개(再開)와

        일본 현지 봉제 공장과 원하는 작업 지시 이행(履行)에 관한 협의,

        일본 현지 가공 공장의 도산(倒産), 그리고 재설립(再設立) 후 생산 정상화,

        유실(流失) 되었던 패턴의 재작업 및 수정 등,

        

        한국에 있는 상황에서 수 많은 복잡하고 까다로운 일들이

        연쇄적으로 일어나서 생산에 곤란함을 느꼈지만

        일본에 있었던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 많은 분들에게 신뢰라는 흔적으로 남아 있어서

        

        제품을 만들기 까지 시간이 걸렸지만

        완성도 높은 제품과 한국에서 컨트롤이 가능한 구조를 다시 만들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일하던 공장에서 근무하고 계신 봉제 공장의 분들 중

        베테랑 분들 환갑이 훌쩍 넘었고,

        당시 40대 봉제사 분들도 지금은 50대에 접어 들었습니다.

        

        또한 거래처 분들도 대부분 환갑이 넘으셨고

        어떤 분은 칠순으로 바라 보십니다.

        

        그러하기 때문에 항상 마음의 준비를 하고 생산 연락을 드리고,

        제품을 받을 때 마다 감사함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제품을 만들어주시는 분들이 현장에서 떠나면

        ORIENTAL UNITED의 청바지도 없어질 것이라는 마음으로 생산에 임하고 있습니다.

        

        이 분들이 없다면 이 퀄리티로 세상에 나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매 생산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제품을 만든다고 해야 할까요.

        

        일본과 연락하는 매 순간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과 최선을 다해 이야기를 나누고 만들어지는 청바지를 직접 경험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물 받는 사람도 옵션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선물 상품 옵션은 1가지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