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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나누는 여러 단위 그러니까 분 초 년 월, 절기와 계절 중에 계절은 자연의 속도와 가장 흡사한 단위입니다. 자연이 모습을 바꾸고 나서야 인간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이름을 붙일 수 있고 함께 삶의 방식을 바꾸어 갑니다. 따라서 계절은 시간의 단위이자 자연의 생리를 묘사하는 그림이며, 자연이 주는 신호를 읽어내는 기호입니다. 우리는 그 신호에 발맞춰 걷는 병정이고 사계절은 빨주노초파남보의 깃발입니다. 우리에게 깃발이 되어주는 자연의 계절을 바라보며 우린 살고 늙고 죽어갑니다. 그렇게 사계절은 자연의 순환과 원형적 시간의 지표이며 시작과 끝을 묶어주는 녹의 매듭입니다. 사계절을 의미하는 사계 차는 그런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매해 푸른 봄의 첫물 녹차입니다. 매년 무사히 돌아온 봄을 기념하며 정성껏 만들어지는 사계 차와 함께 계절의 의미를 되새겨 보시기 바랍니다.
우전 녹차는 봄비가 내리는 곡우(穀雨) 이전, 가장 먼저 딴 여린 찻잎으로 만든 첫물차를 말합니다. 녹차 중에서도 가장 섬세한 맛을 내는 우전 녹차는 한국차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차라 할 수 있습니다. <사계 四季>란 목가적 타이틀과 메시지를 담은 이 차는 산속 깊은 곳에서 참새의 혀처럼 작고 가는 어린 찻잎만을 손으로 직접 채엽하여 전통적인 방식으로 제다한 최고급 유기농 첫물 녹차입니다. 녹차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한 맛과 향이 납니다.
계절의 순환이란 자연의 원형적 매듭을 되새기는 티 내러티브와 함께 유기농으로 맛있게 만들어진 찻잎과 전통 첩약 포장의 특별한 조합을 경험해 보세요. 깨끗한 흙으로부터 자라나 여기까지 오게 된 찻잎의 여정을 통해 맑고 은은한 기운을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녹색의 차, 자연으로의 회귀라는 테마로 개발된 포트레이츠앤드피플의 ‘녹綠으로의 회귀’ 시리즈는 한국의 전통적인 첩약 포장 방식을 오마주 하여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모습으로 특별하게 패키징 된 유기농 한국차 컬렉션입니다. 자연주의적 메시지를 담은 티 내러티브 카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받는 분이 29CM 회원이 아니어도
선물을 받을 수 있으니 안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