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타프리든 Greta Frieden
희끗희끗 은발이 되어서도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며 살고 있는 노부부 '그레타' 할머니와 '프리든' 할아버지가 있다.
개성있고 톡톡 튀는 패션 감각의 유쾌한 노부부 모습을 통해 나이 듦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작가가 생각하는 나이 듦이란 언제나 모험을 추구하며 고유의 독특함을 잃지 않는 것이다.
언젠가 저물지만, 꽃에 물을 주듯 늘 영원함을 꿈꾸는 일상 속 사랑의 장면들이 담겨있는 작품이다.
MEMENTOMORY, 그레타프리든
작가의 신작 MEMENTOMORY는 "죽음을 기억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 오늘 지금을 감사하며 기쁨으로 살아야한다."는 한스 홀바인의 대사에 영감을 얻어 그린 작품이다.
분주함과 두려움, 걱정 등으로 지금 이 때를 잃어버리고 살고있는 모습을 해골, 천체망원경, 나침반 등 상징적인 요소들을 통하여 암시한다.
해골은 죽음을 기억하고 생각하며 인생의 기한이 한정적이라는 것에 대한 의미를, 천체망원경은 우주를 바라보며 멀리 넓게 바라볼 수 있는 시야를, 나침반은 삶의 방향성을 떠올리게 한다.
생을 살아가는 동안 거쳐갈 청년, 중년 그리고 노년의 시기에 아름답고 그 시기만의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는 것에 대한 작가의 메세지를 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