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 Acetate by Takiron
- Nose Pad : Celluloid
이번 네 번째 협업 컬렉션은 지난 세 번째 협업과 같은 디자인 모델이 쓰였다. 처음 두 번의 컬렉션에서 참고한 것과 다른 새로운 아넬 오리지널 빈티지 아카이브를 참고했다. 날렵한 인상을 주었던 지난 디자인과 비교하여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선을 그리며, 렌즈 세로 길이가 미세하게 짧아진 모양새다.
앞서 선보인 빛깔인 ‘검정’, ‘올리브’, ‘블랙 크리스털’, ‘레오파드’를 비롯하여 두 가지 새로운 빛깔 ‘브라운 투톤’과 ‘올리브 패턴’이 더해졌다. 특히 브라운 투톤은 이번 컬렉션의 으뜸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새롭게 정립한 아넬 디자인과 가장 맞닿아 있다고 가늠하는, 영화 시크릿 윈도우(Secret Window)에서 극중 조니 뎁(Johnny Depp)이 쓴 안경 빛깔을 재현했기 때문이다. 테의 앞과 뒷면은 브라운 빛이 돌지만, 그 사이 빛깔이 투명인 모습이다. 또한, 올리브 패턴은 초록빛이 짙은 올리브 시트 안에 불규칙한 무늬가 섞여 마치 군의 카모플라주 무늬를 떠올리게 한다. 이 두 가지는 여태껏 타르트옵티컬앤씨오에서 한 번도 쓴 적 없는 빛깔로 처음이기에 더욱 뜻깊다.
크기는 44mm, 46mm 두 가지로 전개하며, 이번에 별도로 처음 49mm 크기 선글라스 안경을 검정 빛깔로만 선보인다. 일반 안경과 달리 선글라스 분위기에 따라 조금 더 큰 크기로 준비했다. 의도에 맞춰 데모 렌즈는 진한 초록빛이 85~90% 농도로 들어간 것이 쓰였다.
※ 안경닦이의 경우 재고 상황에 따라 베이지 혹은 그레이 컬러로 출고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