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w Selvedge Denim Classic은 오카야마 지방의 최상급 셀비지를 선별하여 제작된 스트레이트핏의 데님진 입니다. Standard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넉넉한 엉덩이, 허벗지 핏이 특징이며 13.5oz의 적당한 두께감으로 모든 계절 즐기실 수 있습니다. 직역하면 '천의 가장자리'라는 뜻의 셀비지는 대량생산체제 이전의 구형 방식으로 제작된 데님을 의미합니다. 과거 일본의 면 생산과 가공, 옷 제작의 중심지 였던 오카야마는 1980년대 말부터, 대량생산체제로 인해 사라진 미국의 구형 데님을 복원하고 복각하면서 현재는 최고의 셀비지를 생산하고 있는 지역 중 하나 입니다. 특히 당시의 제작 방식, 생산 기법과 설비는 물론 당대의 문화와 사회상까지 담아내려는 집요함으로 장인들이 각자 특색있고 퀄리티 있는 셀비지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TRVR의 Raw Selvedge Denim은 그중에서도 염색, 직조 등에 있어 최상의 셀비지를 선별하여 제작하였습니다. 우리는 세상에 없던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이는것보다 구형 데님을 오마주함으로써 옷 자체에 집중하였습니다. 구형의 방식은 사람의 손과 환경의 영향을 많이 타는 불완전한 방식이지만 이로인해 각각 미묘하게 다른 제품이 생산되고 오랜 기간 입으며 닳고 색이 바래는 과정속에서 나만의 기록, 이야기가 담긴 옷이 만들어 집니다. TRVR의 Raw Selvedge Denim은 원단 뿐만아니라 두께, 스티칭 방법, 리벳의 광택 등 옷의 모든 요소를 정교하게 설계하여 옷을 사고 입는것을 너머 나의 시간의 흐름에 따라 옷이 멋스럽게 변해가는 경험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