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크 케미컬 클럽은 2020 가을겨울 컬렉션 “A night in the Sahara”을 통해 사하라 사막의 밤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무더운 낮과 다르게 밤의 사하라는 세상에서 가장 고요하고 건조하며 차갑습니다. 차갑게 밟히는 모래 위 비현실적으로 쏟아지는 은하수와 달빛이 주변을 인지할 수 있는 유일한 빛이며, 이는 마치 우주에 홀로 서있는 느낌을 들게 합니다. 모든 것이 멈춘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 두 번 다시 같은 모습은 없는 모래언덕과 밤하늘을 러프한 프린트, 흐르는 라인을 통해 재해석해 마법같은 밤을 새 컬렉션에 투영하고자 하였습니다.
드라이한 사하라 로즈 컬러의 프린트 원단으로 제작된 오버사이즈 셔츠입니다. 겨울은 물론 봄, 가을에도 입을 수 있는 너무 두껍지 않은 자카드 원단으로 같은 패턴의 오버롤과 함께 연출하거나 셔츠 단품으로 포인트를 줄 수 있습니다.